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경선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자신의 거취를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요. 이날 두 사람은 한시간 가량 배석자 없이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회동 후 부위원장직 사퇴, 당대표 출마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