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대비 1900원(4.02%)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1조38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기준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0위를 기록했다. 9위인 태웅과는 불과 17억원 차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장중 한때 4만9550원의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회사는 "지속적인 실적호전과 향후 국내외에서의 높은 성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분기에는 월드컵 특수에 힘입은 '피파온라인2'와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성장으로 인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 효과와 해외진출 게임들이 순차적으로 상용화 돌입에 따라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도 이같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시장 추정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해외에서 크로스파이어와 아바(AVA)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피파온라인2 역시 국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요인으로 판단되고 있어 추가 성장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매출 42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있으며, 이는 각각 전년대비 52%, 4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