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837p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오전 10시대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반등으로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8포인트(+0.03%) 오른 1857.97포인트다.
중국이 간밤 기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에 영향을 받아 1% 이상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중국의 금리 인상 충격으로 장 초반 1830선까지 밀려났지만, 이 시각에는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투신과 기관이 매수로 돌아섰다. 투신이 367억원, 기금이 177억원 순매수이며 기관은 모두 합해 38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1724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으나 외국인은 현선물 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증권(+26억)과 종이목재(+4억)를 제외한 전 업종을 매도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512억)과 기관(+564억)의 매매공방이 치열하다.
증시는 중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모멘텀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금리인상의 피해주로 일컬어지는 건설주가 1%대 조정을 받는 반면, 보험과 은행주가 1%로 오르고 있는 것.
시가총액상위종목 가운데서
하이닉스(000660)가 D램업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에 힘을 받아 2.84% 상승하고 있다.
시총 44위인
삼성테크윈(012450)이 "보안사업 부문 실적이 돋보이며, 천연가스 압축기와 바이오메디칼 장비 등 미래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3.3%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41%) 상승한 516.7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을 보면 다양한 종목들이 뜀뛰기를 하고 있다.
이날 테마는 건축물디자인(+3.28%), AMOLED소재(+2.94%), 우주항공(+2.87%), 스마트TV(+2.80%), 풍력(+2.79%), 황사(+2.64%) 등이 고르게 2~3% 오름세다.
영리의료법인 테마로 엮이는
위노바(039790)가 6거래일 만에 급반등해 10.95% 크게 오르고 있다. 특별한 이슈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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