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4G 토털 솔루션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의 차세대 통신 전문 전시회 '4G World 2010'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4G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33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맥스 2' 시스템을 미국에서 최초로 시연했다.
또 지난 9월 시작한 미국 최초의 LTE 상용 서비스에 사용된 시스템과 단말을 전시하는 한편, USB 동글 타입의 세계 최초 LTE 단말과 시스템을 이용한 고용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와이맥스와 LTE 모두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 설치하는 기존 대용량 기지국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핫스팟 지역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소용량 기지국, 펨토셀 등 다양한 용량의 기지국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는
4G 이동통신의 양대 산맥으로, 최근 모바일 데이터 폭증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2010년 2억7000만대에서
2011년 3억7000만대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스마트폰이 일반폰의 10~30배 이상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스마트폰의 10배가 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태블릿PC가 2010년 1300만대에서 2011년 3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을 비롯한 36개국 5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높은 상용 기술수준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곳곳으로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메트로PCS를 통해 9월 미국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 등록된 LTE 분야 신규 기술 유효 특허의 25% 이상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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