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1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겸비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타이어업 최선호주로 꼽았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고 대규모 공장 증설(창녕 및 중국공장) 투자로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높은 경쟁력과 안정적 수익성, 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한국타이어 등 대형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천연고무 가격 강세로 인한 타이어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순이익 273억원으로 각각 예상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은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해가 될 전망"이라며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 순이익 1205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