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 사업체
삼기이브이(41905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3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 삼기이브이의 주가는 시초가(2만2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까지 상승한 2만8600원이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오전 9시 50분 현재 19.32% 오른 2만625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37.51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800~1만6500원) 최하단을 밑도는 1만1000원에 확정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냈으나 상장 첫날에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기이브이는 지난 2020년 모회사인 삼기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전기차용 2차전지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은 엔드플레이트(End-plate)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