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36포인트(0.01%) 오른 2469.24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지수는 1.20포인트(0.16%) 오른 765.8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5억원, 265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은 1086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48억원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3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네요.
업종지수들은 대다수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통신업, 증권, 철강금속, 화학 등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조업, 금융업, 종이목재, 보험 등은 약보합을 보이는 반면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수장비는 강보합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상승 국면에서 업종 대부분의 주가는 빠르게 올랐다"면서 "그 결과 개별 업종과 종목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상태이며 이런 종목들은 단기 차익실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상승 탄력이 약해 주가가 덜 오른 업종도 있는데 현재 확인되는 업종은 플랫폼, 게임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미디어, 자동차등이다"며 "업종 순환매가 진행되고 가격 키 맞추기가 나올 수 있으므로 해당업종에 대한 단기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4.90원(0.40%) 내린 1225.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