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4번째 스마트폰 '미라크' 다음주 출시(종합)

입력 : 2010-10-21 오전 9:54:31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팬택 스카이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라크(Mirach, 모델명 IM-A690S/IM-A690L)’를 다음주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요는 이전 2.1버전에 비해 응용 프로그램 처리 속도가 2~5배 향상되고, 웹브라우저의 경우 약 2~3배 빨라진 기능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공유기 형태로 사용해 무선랜(WiFi)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웹 환경에 한층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 저장이 가능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라크’는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에 이어 우주를 테마로 하는 네 번째 제품으로 안드로메다의 별자리를 의미한다.
 
휴대폰 전면 하단부에 세라믹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으며, 작고 얇은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고, 웹 서핑시 플래시(Flash)를 지원해 모바일에서도 PC와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3.5인치 WVGA급 LCD(800 x 480), 3.5파이(Φ) 이어폰잭, DivX, 지상파 DMB,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초고가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지녔지만 가격 부담으로 주저했던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7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편 스카이는 지난 11일 현재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 삼성과 애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판매대수 100만대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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