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엔씨소프트가 견조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2조5718억원, 영업이익이 559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49.0% 증가한 규모입니다.
눈에 띄는 신작은 없었지만 리니지W를 비롯한 리니지 시리즈들이 안정적 매출을 기록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매출은 5480억원,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7% 감소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67.2% 줄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개한 실적과 관련한 설명회를 내일(9일) 오전 8시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의 보다 구체적인 성과와 올해의 사업 계획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배당 계획도 밝혔습니다. 보통주 1주당 668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시가배당율은 1.5%로, 뱁당금 총액은 약 1356억원입니다. 배당금은 오는 4월28일 지급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