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민영화 진행률 25%

입력 : 2010-10-21 오후 4:23:06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민영화 대상 24곳 중 6개기관의 매각·상장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공공기관 민영화·출자회사 정리 추진상황'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지난 2008년 마련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서 24개 기관을 민영화하고 131개 출자회사를 매각·청산 등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현재 민영화 대상 24개 기관 중 6개 기관은 매각 또는 상장을 완료했다.
 
올해 한국자산신탁, 안산도시개발, 농지개량이 매각됐고, 한전기술(052690), 지역난방공사(071320),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는 상장된 상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등에 대한 민영화 작업은 금융위기 여파로 진행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출자회사의 경우 정리대상 131곳중 58곳에 대한 지분매각·청산·통폐합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올해 착수한 기관 52곳 중 7개 기관은 정리완료됐고, 3곳은 매각공고를 내놓은 상태다. 나머지 기관들은 자산평가 완료와 평가의뢰 등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부는 금융위기로 인한 인수합병(M&A) 시장 침체로 일부 기관의 경우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당초 계획보다 조기 매각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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