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강마루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마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바닥재 업체들은 몸집을 키운 광폭 강마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건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 밀키웨이 다크 색상 제품. (사진=이건산업)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자연의 느낌을 살린 자재나 자연 모티브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닥재 시장에서는 목질 소재에 대리석 표면재를 입혀 석재 패턴과 질감을 생생하고 고급스럽게 구현한 강마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건산업의 친환경 마루 브랜드 이건마루에서 출시한 강마루 '세라 플렉스 스퀘어 395'는 천연석의 질감과 표면 광택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로 변화하도록 했습니다. 총 13종의 다양한 프리미엄 패턴으로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에 맞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찍힘과 긁힘, 오염에 강한 고강도 HPM(고압 멜라민수지) 위에 섬세한 3D 엠보 기술을 더해 천연석의 무늬와 결, 촉감을 구현하면서도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표면을 완성했습니다. 시공할 때 마루 판과 판 사이의 이음새를 블랙컬러의 어두운 톤으로 마감하는 '퍼펙트 엣지 라인' 기법으로 인위적인 시공 흔적을 최소화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마루 속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속 재료에도 친환경 합판을 적용했습니다. 이건이 직접 제작한 국내산 최고급 합판에 친환경 본드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시험에서 0.3mg/L 이하의 최우수 Super E0 등급을 획득했으며, 원목마루와 유사한 10.5mm 두께로 변형도 적습니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최근 바닥재 시장에서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광폭 사이즈 스톤 강마루가 주목받고 있다"며 "바닥재는 한번 시공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할 때 디자인만큼 속까지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소재를 사용했는지, 두께 정도와 내구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솔홈데코는 스톤 느낌의 질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을 다양화한 강마루 '한솔 SB 스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리석, 테라조, 샌드스톤 등 다양한 소재의 패턴과 질감, 엠보감을 비롯, 칼라카타, 데저트 크림, 버블 화이트 등 14개의 패턴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습ㄴ디ㅏ.
일반 강마루보다 넓은 광폭 사이즈로 공간을 더 넓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두께로 열효율을 높였습니다. 천연 대리석이나 폴리싱 타일의 미끄러움을 보완하고자 논슬립(미끄럼방지)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목질 마루의 단점인 내수성을 강화해 오랜 습기에도 변형이 거의 없어 주방 및 욕실 주변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유니드의 친환경 마루 브랜드 올고다의 '로카 프리미엄' 라인은 대리석, 타일과 같은 질감으로 실내를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각양각색 무늬와 컬러, 질감으로 이뤄진 10종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폭 600mm, 길이 1200mm 광폭 사이즈는 같은 면적의 공간이라도 한층 넓고 시원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줍니다. 일반 합판 강마루 대비 5배 이상 찍힘에 강한 올코어(OL-core)를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목재 전문 기업 유니드의 후면 처리 기술을 더해 들뜸이나 휨 없이 쉽게 관리하고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화기업 건자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의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그란데'는 와이드한 제품의 특징과 시공 시 느껴지는 공간의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제품명으로 웅장함과 훌륭함을 뜻하는 '그란데(Grande)'를 사용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커진 대형 사이즈로 체감 공간 면적을 넓게 연출했습니다.
제품 패턴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대리석, 테라조, 회벽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테라조는 대리석을 잘게 부숴 시멘트와 혼합했을 때 나오는 무늬로 동화자연마루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나투스진 그란데는 나무 패턴 중심의 '나투스진 기본형' 바닥재와도 함께 시공이 가능합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