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지난 18~19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가상종합전술 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현재로선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쏜 이후 사흘 만입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오는 23일 종료되는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자유의 방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훈련(전사의 방패)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