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28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2.50포인트(0.52%) 오른 2421.72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억원, 70억원 매수우위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382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철강금속이 2%대 강세이며 뒤를 이어 섬유의복, 기계, 운수장비, 음식료업, 건설업 등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화학 등은 하락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도 퍼스트시티즌스의 SVB 인수에 따른 중소형 은행권 위기 완화, 달러화 약세 등에 상방 요인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반도체주들에 대한 경계심리 등 하방 요인들이 혼재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업종 관점에서 한 연구원은 "미국 은행주 대부분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을 감안 시, 이번 위기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았으나 투자심리 상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국내 은행주들의 주가 반등 탄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업종 간 순환매를 넘어 업종 내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2차전지주들의 수급 쏠림 현상 및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1포인트(0.28%) 오른 830.0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759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15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5.50원(0.42%) 내린 129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