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일하게 1000억원대 자산가입니다.
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지난해 말 기준 1347억9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산의 대부분은 안랩 주식 186만주로 1240억 상당입니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559억1677만원을 보유했습니다. 약 444억으로 평가받는 비상장주식 '이진주택' 1만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 의원의 뒤를 이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526억17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토지(256억1614만원)와 건물(73억8345만원)이었습니다. 유일하게 100억대 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진선미 민주당 의원입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17억6446만원)로 인해 재산 총액은 -9억3430만원입니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1401만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1억3049만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