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주가 상승여력은 크고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경우 최근 주가하락으로 상승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성장 가능한 대규모 해외수주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와 4분기 실적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3조3621억원, 영업이익은 61.4% 증가한 107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11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193.1% 급증한 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인도개발사업 2건과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발전소 건설사업 등에서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