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사흘 간 발생한 53건의 산불은 전날 오후 5시15분쯤 모두 진화됐습니다. 이 가운데 100㏊ 이상 피해를 낸 대형 산불은 2일 홍성과 금산·대전 등 2곳에서, 3일에는 전남 함평·순천과 경북 영주 등 3곳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