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화증권은
영우통신(051390)에 대해 풍부한 현금성 자산으로 사업부 다변화를 진행 중이라며 주목해야 하는 업체라고 전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27일 "영우통신은 상반기 기준으로 5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추가 성장을 위해 다양한 투자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영우통신은 실제 웨이퍼 슬러리 재생업체인 풍남반도체테크 전환사채(CB)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28%의 지분 확보가 가능한 규모다.
유화증권은 최근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수출 제한 정책을 펼치며 자원전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슬러리 재생업체에 투자하는 영우통신의 미래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풍남반도체는 현재 원재료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영업이익률이 80% 달한다"며 "영우통신은 자원경쟁 가속화를 예상해 향후 200억원까지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