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깜짝실적..목표주가 상향 '봇물'

입력 : 2010-10-27 오전 8:50:1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러시가 일고 있다. 3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수주로 이익이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3분기 실적이 매출액 4505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5.0%, 332.8% 증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수익추정 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11.5% 올려 잡았다.
 
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 내외로 이익을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자동차업과 기계업 호조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방산업의 호조와 고철가격의 안정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주가상승 여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주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황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성장 동력이 단조 사업부는 9월부터 상업 가동이 시작되고 내년 하반기 흑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서지명 기자
서지명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