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신흥시장에서의 높은 성장과 선진시장의 회복 덕분에 5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올해 3분기 기업설명회를 하고 매출액 1조955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 1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상승이 이어갔으며, 영업이익율 역시 15.2%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또,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힘입어 3분기에 차입금 1340억원을 감축하면서 올해 총 3211억원의 차입금을 줄였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기계가 매출액 5523억원, 영업이익 12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94%나 증가했다.
공작기계 역시 매출액 22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과 CIS,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가 증가했고, 유럽과 내수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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