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휴대폰업체 '모토로라'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5센트, 1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8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56억6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06년 4분기 이래 처음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11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모토로라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스마트폰 '드로이드'의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모토로라는 지난 3분기에 3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