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57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한 300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사상 첫 해외 사업 흑자 전환과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해외사업은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1026억원(위안화 기준 매출 34% 신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 성장한 696억원(유로화 기준 매출 24%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 유지를 유지했다.
국내 화장품사업은 럭셔리 채널이 백화점 및 방문판매의 견고한 성장세로 매출 20% 신장을 보인 가운데 3분기 여행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프리미엄 채널은 아리따움과 마트, 홈쇼핑 등 전 경로 성장에 힘입어 5% 매출 성장을 보였고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와 ‘설록’ 등의 판매 호조로 생활용품과 설록차 사업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5% 신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