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한 후 1900선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은 신규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는 종목들을 주목하고 있다.
◇ LS, 제일모직, 삼성SDI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보다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갖춘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LS(006260)는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관련 신성장 동력을 갖추었다며 SK증권이 추천했다.
삼성SDI(006400)는 테블릿 PC의 급성장과 전기차 등의 대형 2차전지 시장 확대로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비수기 진입으로 실적모멘텀은 약화될 전망이나 최근 주가하락은 잠재력을 감안할 때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C의 태양전지, 열수축, 광학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조선에서 비조선 부분으로 사업상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기업은행, GKL 안정성 부각
기업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상대적인 순이자마진 안정화와 높은 대출 성장률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 3647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누적 순이익 1조482억원을 달성했다.
카지노업체인 GKL은 꾸준한 실적과 더불어 환율모멘텀이라는 겹 호재가 주목받았다.
현대증권은 "카지노 칩의 신용카드 구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원·엔환율 상승과 위안화 절상으로 일본과 중국의 일반고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증권사 주간 추천주 ◇
<자료=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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