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잠재된 성장 여력은 충분히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취급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실손보험 판매호조에 따른 이익증가의 기저효과로 이익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추석연휴 홈쇼핑 시청시간이 줄었음에도 유형상품 판매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보험판매 회복세는 4분기 실적전망에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30.4% 증가한 5327억원과 305억원으로 추정했다.
민 연구원은 "3분기 동방CJ의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원화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428% 증가한 1753억원과 129억원을 기록하면서 의심없는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인도 홈쇼핑 사업자도 24시간 방송시작 효과로 인해 대폭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영업의 안정적 이익기조 유지와 해외 홈쇼핑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CJ헬로비전의 이익개선과 IPO에 의한 SO 지분가치 재조명 등의 주가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