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국내 예금만 가지고 있는 고객도 중국현지에서 위안화와 미화 달러를 출금할 수 있는 '해외인출서비스'를 2일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보통예금, 저축예금 등을 가지고 있는 개인고객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신한은행의 중국현지법인에서 통장, 인감, 여권을 제시하면 바로 인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출한도는 건당 미화 1000달러 이하며 연간 한도 제한은 없다.
인출시 현금 수수료도 기존 해외송금이나 카드서비스보다 저렴하고 환전 수수료도 50% 싸다.
신한은행은 현재 중국 북경, 천진, 빈도, 상해, 청도의 현지법인 영업창구에서만 가능한 이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자동인출기(ATM)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