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방송통신 시장에서 ‘나누는 이용정보, 슬기로운 선택, 행복한 이용자’를 실현하기 위하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회 이용자 보호주간'에서 이용자 권익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이번 제2회 ‘이용자 보호주간’에서는 실질적인 이용자 보호 구현을 위한 정부와 사업자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설 방송통신이용자보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이용자 보호주간’은 ‘방송통신 이용자 나눔마당’(1∼4일),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2일),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종합계획 토론회‘(3일), ’국제 방송통신 분쟁포럼‘(4일)이 열린다.
마지막날에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과 방송통신사업자, 유관기관 대표, 그리고 일반 이용자(주부, 노인, 유명 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바른 방송통신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의 전국적 실시를 위한 관계 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 방송통신 사업자의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로 방통위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방송공사, 전국주부교실연합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학생과 주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교육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로 만들게 된다.
또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와 관련해 방송통신 사업자들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은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선언’이 발표된다.
이용자 보호선언은 ‘서비스 해지 절차는 가입절차와 동일하게 정한다’ 등 5개 항목에 모두 19개의 구체적 이용자 보호 이행방안이 포함될 예정으로 구체적 내용은 ‘이용자 보호주간 기념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이 열리는 4일 오후에는 방송통신 분야 분쟁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국제 방송통신 분쟁포럼’을 개최하여 미국?일본?영국?홍콩과 우리나라의 분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참여국가간 협력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이용자 보호주간’을 계기로 이용자 피해예방 교육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사업자들이 선언한 실천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누는 이용문화, 슬기로운 선택, 행복한 이용자’라는 목표가 명실상부하게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