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 6만2615대, 수출 25만7676대로 총 32만2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신형 아반떼, 해외 시장에서는 쏘나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줄어든 6만2615대를 판매했다.
전체 내수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신형 모델을 내놓은 아반떼가 구형 모델과 합해 총 1만9814대가 팔려 월간 국내 최대 판매차량으로 뛰어오르며 판매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쏘나타가 1만3753대 팔렸고, 그랜저(2187대), 제네시스(154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은
기아차(000270)가 새로이 내놓은 스포티지R과 쏘렌토R 등에 밀려 투싼ix(3543대), 싼타페(2719대)는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39.1% 줄어든 7028대에 머물렀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9635대로 지난해 보다 6.4% 줄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 상용차는 1만334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603대가 판매되는 등 상용차도 지난해보다 3.7% 줄었다.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생산분이 지난해 보다 13.6% 늘어난 9만6406대, 해외생산분은 16.1%가 증가한 16만1270대로 총 25만767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수준이다. .
신형 쏘나타가 투입된 미국 공장은 북미 지역시장에서의 호평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11% 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 공장도 2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의 올해 전체 누적 판매는 국내 53만9125대, 해외 248만82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298만735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판매의 절반을 아반떼와 쏘나타가 차지하는 등 견인효과가 컸다"며 "하반기 신형 엑센트의 등장으로 내수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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