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지수가 5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54 보다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달 54.4 보다도 높아진 규모다.
제조업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세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51.1에서 58.9로 상승했으며, 생산 지수는 56.5에서 62.7로 올라섰다.
고용 지수는 56.5에서 57.7로 올랐으나, 재고 지수는 55.6에서 53.9로 하락했다.
존 실비아 웰스파고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며 "수요가 계속해서 유지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