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일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본부와 현장 간 선순환 인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에서 2년 이상 근무한 핵심 리더 5명을 지사장(서울강남, 서울남부, 서울서부, 대전동부, 부산동부)으로 일선에 전진 배치했으며 본부 실·국장급 12개 직위 중 7개 직위를 현장 리더 중에서 선발 배치했습니다.
아울러 본부장급 이상 승진은 현장 서비스 마인드와 전략적 기획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 중에서 선발하고 기존의 본부 실·국장 중심 폐쇄적인 승진 구조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승진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열린 인사를 할 계획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미래를 책임질 신진 리더를 육성함과 동시에 역량이 검증된 본부 고위직을 현장에 재배치해 본부와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인사 체계 구축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희망비전2030프로젝트TF'를 발족해 시대상황을 반영한 비전·전략 수립, 업무프로세스 혁신, 일하는 분위기 개선 등 조직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입니다. 또 공단은 오는 11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박종길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는 모든 분들께 산재보험으로 안심을 드리고 근로자 복지 제도로 안정을 더하는 미션을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사회서비스 전달기관으로서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은 현장 중심으로 배치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공정 서비스, 적시 서비스, 감동 서비스를 목표로 조직을 새로이 정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인사 내용입니다.
◇1급 승진
△부산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장 이국주 △고양지사장 윤재만 △성남지사장 한대희 △제주지사장 김삼중 △천안지사장 전은영 △대전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장 이정한 △인재개발원장 우태권 △대구병원 행정부원장 이능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1일 울산본부에서 2023년 신규보직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