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상시 할인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수부에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매월 확대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박성훈 차관은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계획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항상 저렴하게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해수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28개 전통시장의 30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합니다.
소비자들이 해당 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당일 구매 금액의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시장, 환급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 차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진행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휴가지 전통시장을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오는 3일부터 4일간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내 수협 자갈치 위판장.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