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또 현재까지 진행된 우리 수산물과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검출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27건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117건을 완료한 결과 모두 적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현재 10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곧바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8건, 올해 누적은 5505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또 어제까지 추가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8건, 올해 누적은 2987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관련해 박성훈 차관은 "지난 24일에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5건, 금년 누적은 3175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일본산 가리비가 판매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