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코스피지수가 '빅 이벤트'를 앞둔 부담감으로 19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포인트(-0.26%) 하락한 1910.1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와 중간선거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 294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598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7%)와 종이목재(0.73%), 운수장비(0.73%), 화학(0.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업종이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1.62%)금융(-0.93%)과 전기전자(-0.93%), 비금속광물(-0.79%)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조선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조선주는 실적 호전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47포인트(-0.84%) 하락한 523.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