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시아]유가하락 호재로 일제히 상승마감

일본증시 5개월래 최고치 기록

입력 : 2008-06-02 오전 8:58:27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상승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가 4달러 이상 급락하며 126달러대로 떨어지면서, 관련주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수출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0.94%) 오른 3433.35를 기록했다. 중국석유화공, 중국천연가스의 주가가 올랐으며,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등 항공주의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국제 시장에서 금속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즈진광업(-1.25%), 장시구리(-0.03%) 등 금속 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 = 유가 급락과 엔화 약세 덕분에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닛케이지수 전일 대비 214.07포인트(1.52%) 오른 14338.54로 마감됐다. 지난 110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 급락에 따른 비용절감 기대감으로 도쿄전력과 브리지스톤이 2% 넘게 상승했고, 수출주가 힘을 얻어, 혼다와 소니, 도요타자동차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또한 금융주도 힘을 실었다 

대만 = 대만은 상승 출발 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가 되면서 하락 반전했다가권지수 0.76% 내린 8619.08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홍콩 =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111.66포인트(0.46%) 상승한 24491.57를 기록했다. 유가하락의 수혜주들의 주가와 또한 은행주들도 일제히 오르며 상승세 힘을 실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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