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 유력지역이 드러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들은 켄터키,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주 등 4개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반면 민주당은 메릴랜드와 델라웨어, 버몬트 등 일부 지역에서만 앞서 있는 상황이다.
켄터키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랜드 폴 후보는 52%의 득표율를 기록, 민주당의 존 콘웨이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랜드 폴 후보는 미국 보수주의 유권자단체 '티파티'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댄 코츠 후보가 득표율 56%를 올려, 민주당의 브래드 엘즈워스 후보를 누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짐 디민트 현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앨빈 그린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도 공화당의 롭 포트먼 후보가 민주당의 리 피셔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예상됐다.
롭 포트먼 후보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시 예산관리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주요 언론사들은 중간선거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선거판세를 예측해 보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선거 출구조사는 ABC와 CBS, CNN, NBC 등 주요 방송사들과 AP통신이 구성한 전국 선거풀이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