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캘리포니아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이 5.5%(현재 12.4%)가 될때까지 중지하자는 법안이 부결되면서 태양광 시장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유회사들의 자금지원과 공화당 지지자들의 제안으로 발제된 이번 법안이 부결되면서 친 재생에너지 정책과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예정된 로드맵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태양광 산업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대부분의 태양광 설치량이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내년 태양광 시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국가가 미국"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웅진에너지의 가장 큰 수요처인 선파워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태양광사업을 하기 때문에 웅진에너지의 수요기반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웅진에너지 3분기 매출액은 약 400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신성홀딩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효율이 18%를 상회하는 태양전지를 경쟁업체 대비 낮은 가격에 생산하는데 성공하면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