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정부가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의 모바일상품권 발행을 매달 첫 주 1회에서 매주 목요일 2회로 확대합니다. 발행 가격도 20% 할인해 공급합니다.
해양수산부는 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규모를 월 35억 원에서 매달 평균 5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예비비 800억원을 추가 편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원을 포함하면 총 1440억원 규모입니다.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은 전국 741개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안의 9300개 가맹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발행되는 상품권은 1만원권·5만원권·20만원권 세 종류로 비플제로페이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인당 매달 최대 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매월 첫 주 1회만 발행했으나 7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로 발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은 2개월입니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9월 발행하는 상품권은 다음 달 13일까지로 사용 기한을 조정했습니다. 이는 추석 전후로 수산물 소비가 촉진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123건과 61건으로 모두 적합하다"며 "지난 브리핑 이후 원근해 5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으며 삼중수소는 1리터 당 7.0베크렐 미만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산물 전용 모바일 제로페이' 발행 규모를 월 평균 50억원까지 확대하고 구입 횟수도 늘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제주의 한 수산시장.(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