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내년 1분기 곧바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
LG전자(066570)와 시너지 효과 및 아몰레드 사업 추진을 고려해 4분기 적자전환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소 연구원은 "노트북과 모니터에 들어가는 LCD 패널 가격은 하락 추세가 주춤한 상황이나, LED TV 패널가격이 연말까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13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PC용 패널가격 반등, LED TV 패널가격 안정 및 원가절감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북미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32인치와 42인치 LCD TV 가격은 각각 299달러와 499달러, 42인치 LED TV는 649달러, 55인치 LED TV는 1499달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북미에 쌓여 있는 TV 재고가 급격하게 소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