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그래프. (사진=리얼미터)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2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8%(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2.4%)를 기록했습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0%(잘 못하는 편 5.8%, 매우 잘 못함 53.3%)로 2.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며 '잘 모름'은 3.1%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50대(4.9%포인트↑, 32.4%→37.3%, 부정평가 60.9%), 30대(4.6%포인트↑, 27.7%→32.3%, 부정평가 65.2%), 60대(3.1%포인트↑, 44.9%→48.0%, 부정평가 50.4%), 40대(2.7%포인트, 22.6%→25.3%, 부정평가 73.4%)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0대(2.2%포인트↓, 30.4%→28.2%, 부정평가 64.5%)에서는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6.5%포인트↑, 30.7%→37.2%, 부정평가 59.8%),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37.6%→42.9%, 부정평가 54.1%), 서울(4.2%포인트↑, 36.1%→40.3%, 부정평가 56.5%),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36.2%→39.9%, 부정평가 57.9%)에서는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반면 광주·전라(9.4%포인트↓, 26.3%→16.9%, 부정평가 80.0%)와 대구·경북(3.5%포인트, 51.2%→47.7%, 부정평가 48.0%)에서는 떨어졌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포인트↑), 보수층(1.2%포인트↑), 진보층(0.6%포인트↑) 모두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난 국제연합(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방미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활동 등이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지지도(21일부터 22일 1000명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는 민주당이 지난달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46.1%, 국민의힘은 2.2%포인트 높아진 37.5%, 정의당은 1.0%포인트 낮아진 3.1%를 기록했습니다. 무당층은 0.5%포인트 감소한 11.5%로 조사됐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