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9시경 이 대표가 오후 2시 강서구 마곡 광장에서 열리는 진 후보 집중 유세에 참석한다고 기자들에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 50분경 다시 공지를 내 “이 대표의 유세는 취소됐다”며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유세 참석 취소는 현재 이 대표 건강 상태로는 현장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해 단식 후유증 치료를 받는 이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나왔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