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 50만 603명 중 24만 3658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48.7%로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6~7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본투표를 합산한 수치입니다.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종 투표율은 최근 재·보궐선거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강서구 최종 투표율(56.4%)보다는 7.7%포인트 낮습니다. 지난 4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57.5%였습니다.

 

최근 지방선거에 비해서도 낮습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강서구청장 선거 투표율은 51.7%였습니다.

 

당선 결과는 개표를 거쳐 이날 오후 11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진교훈(기호 1번) 전 경찰청 차장 △국민의힘 김태우(기호 2번) 전 강서구청장 △정의당 권수정(기호 3번) 전 서울시의원 △진보당 권혜인(기호 4번) 전 강서구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청구인 대표 △녹색당 김유리(기호 5번) 서울시당 대표 △자유통일당 고영일(기호 7번) 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대표 등이 출마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강서구 한 곳에서만 이뤄졌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