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부터 가동률과 패널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가격조사기관 WitsView 발표자료에 따르면 11월 상반기 모니터 패널가격들은 1달러씩 상승해 8개월만에 반등을 보였다"며 "그러나 TV 패널가격은 여전히 하락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T 패널은 지난3분기말 재고조정이 일단락됐고 최근 PC 수요가 안정되면서 점차 재고비축 수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IT 패널가격은 지난 10월 후발업체 한계 비용(Cash Cost) 수준에 도달한 것을 바닥으로 향후 반등하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패널가격 변동 모멘텀과 동행하면서 움직인다"며 "IT패널가격이 바닥을 확인했고 향후 상승추세가 예상된다는 점과 연말이후 TV 패널가격 역시 안정된다고 보면 주가는 확실히 상승궤도에 진입한 것 같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초부터 고객들의 재고비축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가동률과 패널가격 상승으로 실적은 급속히 좋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