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036000)의 전자책(e-Book)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예림당은
KTH(036030)와 과학학습만화 ‘와이(Why?) 시리즈'에 대한 모바일 협력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아이폰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과 태블릿PC용 어플 개발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모바일·태블릿PC용 어플을 공동 개발하고, 홍보와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예림당과 KTH가 준비중인 어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를 대상으로 ‘Why?시리즈’의 학습적 요소에 게임 기능을 더한 백과사전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Why? 과학시리즈’ 어플을 출시한다. 오는 12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서비스되며,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어플이 개발될 예정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Why?한국사, 세계사’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그 동안 전자책 사업이 단말기 출시 지연 등의 외적 요인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갤럭시탭의 출시가 확정됐고 아이패드도 이달 말로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이어 "KTH와 협력해 Why?시리즈를 모바일 어플과 태블릿PC로 출시하게 되면 Why? 브랜드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전자책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