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올해 전 사업부문의 개편을 통해 부문별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좋은 컨텐츠의 확보 및 유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우수작품 제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인력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투자·배급 사업부문은 칸영화제 등 유명영화제는 물론 최근 L.A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외 영화관련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들의 수입 및 배급과 함께 다양한 부가판권 작품의 확보를 통해 폭 넓은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언론시사회를 연 '여귀교: 저주를 부르는 게임'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공동 수입·배급하는 공포영화로 수능 전날인 15일 개봉을 대기중입니다. 캠퍼스 괴담 AR 게임을 하던 학생들이 금기의 퀘스트에 갇혀 괴담의 저주와 악령의 실체를 마주하는 대만공포영화로 현지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작품입니다.
개봉 전에 전에 이미 세계 41개국에 판권 선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5년간 대만 영화 사상 최다 선판매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한국 내의 흥행 성적 역시 기대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마이네임',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영화 '미성년' 등을 제작해왔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새 영화 '미스트'(가제)를 제작 중입니다. '미스트'는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기며 일어나는 상황들과 이를 해결해 보려는 처절한 몸부림 속의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현재 연기력 있는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이며, 연 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자체 보유한 웹툰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로 오는 202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올 해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열해당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고 밝히며 “좋은 컨텐츠의 제작 및 보급과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