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그룹금융계열사가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주임급을 포함해 대리 이상 3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대략 60여명의 희망퇴직이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의 경우 상반기 이미 희망퇴직을 신청한 바 있어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한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금융계열사의 희망퇴직의 경우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가에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100명 선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정도 규모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날보다 800원(1.34%) 하락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증권(-0.46%), 삼성화재(-0.26%)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