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통일비서관이 지난 7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새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습니다.
김 비서관은 2000년에서 2004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 인사입니다.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김 비서관은 고려대 연구교수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정책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김 비서관은 지난 7월 통일비서관에 발탁됐습니다.
김 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검토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는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자로 현 이도운 대변인이 임명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 중인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홍보기획비서관 후임으로는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