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내에서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약보합 출발한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943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다시 하락전환한 상태.
9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 (0.03%)내린 1941.5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엿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177억원 어치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970억원대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투신과 기금이 매수에 동참하며 기관은 16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573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 뚜렷한 순환매가 포착되면서 최근 강한 반등을 보였던 철강,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차익매물에 밀려 1% 내오의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매물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화학업종의 경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견조한 모습이다. 그 밖에 통신, 운송장비, 의료정밀, 보험업종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가장 눈에 띄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4.70원 오른 11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