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홍장원 1차장은 28일 열린 긴급 전부서장 회의에서 정보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새벽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청에서 긴급 전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긴급 전부서장 회의 소집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긴급 회의를 주재한 원장 직무대행 홍장원 1차장은 각 부서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특히 홍 차장은 철저한 조직 기강 확립을 주문하면서 "원장 직무대행체제에서 한 치의 정보 공백이나 국민 불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특히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 중무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속 동향 등 군사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자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또 미중간 패권 경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위기, 사이버 해킹 등 안보 위협 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하자는 다짐도 이뤄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