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순조로운 검색광고 이전작업으로 내년 2분기부터 순이익성장률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오버추어 검색광고주의 NBP로의 이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NHN 검색광고 매출액 중 43%를 차지하고 있는 60개 검색광고대행사(오버추어 매출액 90% 점유)에 대한 한시적인 프로모션과 대행사 자체의 영업성과 유지를 감안할 때, 검색광고주 이탈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회사 NBP 실적개선은 내년 NHN 순이익 성장률을 17.6%에서 30.5%로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NHN의 인건비나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지만, 지난 9월부터 검색건수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네이버재팬이 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