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으며,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입니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습니다.
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로 진한 국물이 일품인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역을 고를 때에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고,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습니다.
이달의 수산물인 방어와 미역, 굴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방어, 미역, 굴을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방어 맨손 잡기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이 방어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