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넘어 1960선 고지까지 접수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1.05%) 상승한 1967.8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960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1월14일(1972.58) 이후 처음이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지수는 이내 상승으로 돌아섰다.
장중 1950선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장마감 1시간을 남기고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되면서 지수는 1960선까지 뛰어 올랐다.
외국인은 4258억원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93억원, 1071억원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계약, 1046계약 사들였다. 개인은 1658계약 물량을 내놨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1048억원 매수, 비차익 1227억원 매수로 총 227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5%) 오른 528.27포인트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