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태도지수가 4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0.9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1.2포인트 하락한 전월(41.2)에 비해 감소했다.
신문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의 종료와 에코포인트 적용제품 변경이 소비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 항목 중 '살림살이'와 '내구재 구입시 판단'이 악화됐다.
내각부는 "제자리 걸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혓다.
소비자동향조사는 3개월마다 전국 6720가구를 대상으로 '살림살이', '소득증가', '고용환경'과 '내구재 구입시 판단'의 4개 항목에 대해 향후 반년 동안의 장래성을 "좋아진다"에서 "더 나빠진다" 까지의 5단계 평가로 집계된다. 이번 조사 기준일은 10월 15일, 유효회답수는 5038가구였다.